K-뉴딜 지수 / BBIG지수란?
이번 정부에서 ‘한국판 뉴딜’을 강조하면서 코로나 이후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분야가 있습니다. 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산업을 그 중심으로 하는데요, 이 산업들의 앞글자만 따서 만든 것이 BBIG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네 업종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하고 190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정부에서 밀어주는 산업들입니다. 현재 네 개 업종의 주요 기업들 10개의 시가총액은 8월을 기준으로 약 300조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20%를 차지하는 규모로, 이미 우리나라 산업의 주요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BBIG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은 올 상반기동안 평균적으로 60%이상의 성장세를 거두면서, 이미 주요 산업 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동안 반도체, 자동차 등의 업종이 우리나라의 주도 업종이었다고 하면, 미래의 우리나라 주도 업종은 위의 분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지난달 7일에는 한국거래소에서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뉴딜 지수를 새롭게 산출해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선 배터리(2차전지)에서는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이오 업종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업종은 카카오, 네이버, 더존비즈온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분야에서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모두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한 기업들이네요. 이 12가지 종목을 기준으로 한국거래소에서는 K-뉴딜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뉴딜지수 외에 추가로 보다 세분화한 업종별 지수도 존재합니다. 2차전지 K-뉴딜지수, 바이오 K-뉴딜지수, 인터넷 K-뉴딜지수, 게임 K-뉴딜지수를 각각 발표하며, 종목별로 10개정도의 종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기업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 KRX 바이오 K-뉴딜지수 | KRX 인터넷 K-뉴딜지수 | KRX 게임 K-뉴딜지수 |
LG화학 | 삼성바이오로직스 | NAVER | 엔씨소프트 |
삼성SDI | 셀트리온 | 카카오 | 넷마블 |
SK이노베이션 | SK바이오팜 | 더존비즈온 | 펄어비스 |
포스코케미칼 | 셀트리온헬스케어 | 케이엠더블유 | 컴투스 |
SKC | 유한양행 | NHN한국사이버결제 | NHN |
에코프로비엠 | 씨젠 | 아프리카TV | 더블유게임즈 |
일진머티리얼즈 | 알테오젠 | KG이니시스 | 웹젠 |
두산솔루스 | 셀트리온제약 | 서진시스템 | 네오위즈 |
후성 | 한미약품 | 안랩 | 위메이드 |
천보 | 한미사이언스 | 유비쿼스홀딩스 | 골프존 |
TIGER KRX BBIG K-뉴딜 ETF(A364960)
한국거래소에서 산출하고 발표하는 K-뉴딜지수를 기반으로 한 ETF역시 10월 7일 증시에 상장됩니다. 미래에섯투자증권에서 최초로 상장시키는 상품입니다. K-뉴딜지수 외에 각 업종별 K-뉴딜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출시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 글에서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TIGER KRX BBIG K-뉴딜 ETF는 네 가지 업종별로 상위 세 기업들이 투자하는 ETF입니다. 각각의 비중은 7~9%대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책정된 운용 보수는 연 0.4%입니다. 아직 분배금 관련해서는 명확하게 나온 자료가 없는데, 확인 되는대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ETF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 및 비중은 아래와 같습니다.
종목명 | 비중(%) |
넷마블 | 9.2 |
더존비즈온 | 8.6 |
카카오 | 8.5 |
SK바이오팜 | 8.3 |
LG화학 | 8.3 |
셀트리온 | 8.3 |
펄어비스 | 8.3 |
삼성SDI | 8.2 |
삼성바이오로직스 | 8.2 |
NAVER | 8.2 |
엔씨소프트 | 8.2 |
SK이노베이션 | 7.8 |
정리
많은 전문가들이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추천합니다. 시장의 수익률을 따라가는 것만 해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미국의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QQQ의 경우, 이 ETF의 수익률을 넘어서는 종목은 손에 꼽을 정도로 찾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는 것을 ‘베타’를 추구한다고 합니다. 워런 버핏도 일반인들에게는 S&P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보유할것을 권합니다.
그렇다면, ‘알파’는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이익을 뜻합니다. 보통 ‘알파’를 얻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다 시장수익률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를 우리는 자주 봅니다. 마이너스가 자주 나는것도 사실입니다. 알파는 시장의 수익률보다 그 변동성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변동성을 견디고 잘 조절할 수 있는 분만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이 ‘알파’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미래 산업중 어느 것이 발전할 것인지, 현재의 주도산업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상각합니다. 현재로써 우리나라에서 명확한 주도산업, 혹은 미래 산업은 BBIG분야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전하게 시장수익률만을 얻고 싶은 분들께서는 코스피, 혹은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외에 추가적으로 ‘알파’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 K-뉴딜지수를 추종하는 각종 ETF, 혹은 이전 글에서 소개들인 TIGER TOP10도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운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아 괴리율, 수급 등이 명확하지 않은 점 등은 투자 선택시 고려해 볼만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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