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EEM ETF는 전 세계 신흥국 증시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네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MSCI)에서는 다양한 지수를 생산해 내고, 이 지수들은 여러 상품들의 기초 자산이 되기도 합니다. 이중 MSCI Emerging Market, 즉 '이머징 마켓'이라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이머징 마켓이란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이라는 뜻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에 있는 국가들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평가 기관에 따라 신흥국으로 분류되기도 하고, 선진국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MSCI에서 발표하는 신흥국 지수는 총 26개의 신흥국과 그중에서 1,300여 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산출해 내는 지수입니다. 주요 국가로는 비중 순으로 중국, 대한민국, 대만,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 러시아, 멕시코, 태국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칠레, 콜롬비아, 체코, 이집트, 그리스, 헝가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페루, 필리핀, 폴란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아랍에미리트 등의 국가가 속해있는 지수입니다.
선진국이 낮지만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국가라면, 신흥국은 변동성이 크지만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계 경제의 구조상 신흥국이 선진국으로 편입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과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혹은 진입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경제위기는 보통 신흥국,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경제 위기에 대한 대처능력도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진국의 낮은 성장률이 답답하고, 앞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종목들이기도 합니다.
2. 주요 정보
2-1. 가격 변동
EEM ETF의 주봉 차트입니다. 아직은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만큼 시기에 따라 큰 변동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2. 구성종목
EEM ETF 구성 국가로는 홍콩, 대만, 대한민국, 인도, 중국,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위 10개 기업으로는 알리바바, 텐센트, TSMC, 삼성전자, 중국건설은행, 평안보험, 징동 닷컴 등 우리 주변의 알만한 기업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신흥국의 기업들이라고 하지만 사실 대표적인 미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나란히 모두 세계에서 알아주는 기업들입니다.
산업군별로는 기술, 금융, 필수소비재, 원자재, 에너지 산업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3. 체크사항
블랙록에서 운용 중인 ETF입니다. 2003년 4월 7일부터 꽤 오랜 시간 거래되어 온 상품입니다. 1년간 수수료는 0.68%이고, 분배율(배당률)은 2.71%입니다. 총 1,161개의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일 평균 거래량은 약 19억 달러입니다. 1년 평균 괴리율은 -0.58%입니다.
3. 총평
-우리나라와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의 중, 대형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상반기 동안 코로나 경제위기로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면서 자금 유출이 상당 부분 생겼지만, 위기가 진정되기 시작하면 높은 반등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의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ETF입니다.
-반면에, 신흥국은 선진국에 비해 경제위기 대응능력 등 경제 상황 전반이 조금씩은 취약하기 때문에, 이 점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며, 이 글은 권유나 추천이 아닌 필자의 의견입니다. 참조용으로 사용하시기 바라며, 보다 자세한 검색과 공부를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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