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원유재고, 소비자물가지수 - 중요한 경제지표를 알아보자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Purchasing Management Index, 즉 PMI라고 부릅니다. 국가별로 지표 명칭이 약간씩 다른데, 미국은 제조업 구매지수, 일본은 단칸지수, 우리나라에서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제조업계에서 구매를 관리하는 직원들에게 설문을 통해 산출해 내는 지표입니다. 주요 설문 내용으로는 신규 주문과 생산량, 잔여 수주량, 고용, 구매 가격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산출된 지수가 50을 넘어서면 경기의 호황과 확장을 의미하고, 50 아래로 내려갈 경우 경기 수축과 불황을 의미합니다. 현실 경제에서 가치를 직접 생산해 내는 주력 산업군인 제조업계에서 지금의 경기 현황과 향후의 경기 전망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2020. 7. 4.
인국공 정규직 전환과 우리나라 고용시장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인국공 보안/검색 요원들의 정규직 채용 소식이 논란입니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문제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로 보는 반면, 청년 일자리가 안 그래도 부족한 상황에서, 공정한 과정 없이 모두가 원하는 정규직으로 된 것에 반발하기도 합니다. 우선, 정확한 내용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공사가 발표한 직고용 전환 대상자는 여객 보안검색 1,902명, 공항소방대 211명, 야생동물 통제 30명으로, 총 2,143명이 대상입니다. 논란이 되는 '여객 보안검색'직군은 '아르바이트생'이 아닙니다. 여객보안검색 직군 종사자는 항공보안 기초교육 40시간, 특수경비 신임교육 88시간, 현장 직무교육 80시간을 수료한 후 국..
2020. 6. 25.
볼턴의 회고록과 트럼프의 재선, 시장의 방향
존 볼턴 전 보좌관 최근 미국 정가에서 가장 핫한 인물을 한 명 꼽으라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좌관일 것입니다. 그는 2018년부터 2019년 9월까지 백악관의 국가안전보좌관 직을 수행했던 인물로, 미국의 초강경 보수주의자인 '네오콘'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북한을 폭격하고, 이란 침공, 중국과의 전면전 등 그의 주장들은 한결같이 전쟁을 부추기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어서, '전쟁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의 강경한 정책 노선이 트럼프 대통령과 궁합이 잘 안맞았던지,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9월 10일, 트위터를 통해 볼턴의 경질사실을 밝히게 되었습니다. 존 볼턴 회고록 경질 이후 미국시간으로 6월 17일, 언론사와 그가 출간한 회고록에 대한 인터뷰를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
2020. 6. 19.